컴퓨터 고치기가 어렵다구요? WinPE 첫 번째.

2014. 1. 30. 09:00
저자 : Kurien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각종 악성코드와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으로 인해서 컴퓨터가 느려지는데요.

저야 컴퓨터를 꽤 많이 사용하고, 대충 어떤걸 받으면 안될 지를 알기에 저 혼자 쓰면 크게 문제 되는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사람이 쓰고 난 뒤의 컴퓨터는... 거의 지뢰밭 수준으로 각종 애드와 바이러스 등이 많아집니다...

이럴때 마다 바이러스 검사와 애드들을 직접 하나하나 지우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시간 들여서 정리를 한다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속도로 완벽하게 돌아가지 않는건 당연하구요.


혹시 컴퓨터에 중요한 자료가 있는데, 컴퓨터가 부팅이 안될 때가 있었던적은 없으신가요??

이런 경우 대부분의 분들이 수리 기사를 부르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한번 부를 때 출장비만 몇 만원씩 깨져버리는데, 중요한 자료 때문에 컴퓨터가 초기화될까 노심초사하면서 부르게 되죠.


Windows PE만 있으면 수리기사? 필요 없습니다. (물론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고칠 수가 없습니다.)

윈도우가 안되는데도 상관이 없냐구요? 상관없습니다.

이것 하나로 간단히 백업, 수리, 포맷이 가능합니다.


Win PE,

바로 WIndows PE(Preinstallation Environment) 입니다.

Windows는 여러분이 아시는 그 Windows 가 맞구요.

PE는 바로 무설치 환경이라는 뜻입니다.


본체에 있는 하드에 설치된 Windows가 먹통이라도, 무설치 환경의 Windows가 USB에 있기 때문에 먹통인 하드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설 연휴를 맞이하여 이 Windows PE USB를 만드는 법과 간단한 사용법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한번 알아볼까요?


먼저 아래의 준비물들이 필요합니다.


윈도우7 USER-PE(20120815).7z

1GB 이상의 USB 혹은 외장하드

Grub4Dos


GRUB4DOS.zip


먼저 윈도우7 USER-PE의 경우엔 저작권 문제로 인해 제 블로그에는 올리지 못하구요.

구글에서 검색하면 토렌트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을껍니다.


위에 적혀있는 파일과, Grub4Dos.zip을 받으신 분들은 다음으로 넘어가 주세요!



먼저 USB(혹은 하드디스크)를 PC에 연결해줍니다.

저는 외장하드를 이용했네요.



Grub4Dos.zip의 압축을 푸신 후 Bootice.exe 파일을 실행시켜주세요.

위의 이미지와 같은 창이 뜨셨죠?

대상 디스크를 선택해주셔야 하는데, 아까 제가 선택한 드라이브가 D:드라이브였으니, 여기서도 D:를 선택해줍니다.

정상적으로 선택하셨다면, 파티션 관리 버튼을 눌러주세요!

(위의 디스크 선택을 잘못할 경우 컴퓨터 부팅이 안될 수 있습니다.)



이런 창이 뜰텐데요.

위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선택한 후 USB 디스크 재포맷을 해줍니다.



새 창이 뜨게 되면 USB-HDD 모드(단일 파티션)으로 해주세요.

파티션이 여러개인 경우에는 멀티 파티션으로 하시면 되지만, 여기선 단일만 설명 하겠습니다.

선택을 하셨다면 다음을 눌러주세요.



파일 시스템은 NTFS로 해주시고, 볼륨 라벨은 원하시는 이름을 적어주세요.

저는 구분이 쉽게 WinPE라고 적었습니다.

확인을 누르시고, 아마도 데이터가 전부 삭제될텐데 괜찮냐는 창이 뜨실텐데요.

확인 눌러주시면 됩니다.



포맷이 끝나셨다면 다시 메인으로 돌아오셔서 이번에는 MBR 작업을 눌러줍니다.



어떤걸로 선택 되어있던지 GRUB4DOS로 바꿔 선택하시고 설치/설정을 눌러주세요.



잘 선택하셨다면 이런 창이 새로 나옵니다.

손 댈 필요는 없으시고, 디스크로 저장을 눌러주세요.

이제 복잡한 부분은 끝났네요.



GRUB4DOS.zip에 같이 있던 menu.lst와 GRLDR을 WinPE용 USB로 만들려는 그 드라이브에 넣어주세요.

저의 경우엔 D:였죠?


USB에 menu.lst와 GRLDR에 넣어주세요.



어쩌다 보니 D:가 아닌 I:로 변하긴 했지만, 다른분들은 크게 상관이 없으니 그대로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두개의 파일을 넣으셨다면, 이번엔 두개의 파일이 위치한 부분에 ISO라는 이름의 폴더를 만들어주세요. (대소문자 구별합니다.)


위에서 토렌트를 이용해 받았던 윈도우7 USER-PE(20120815).7z을 풀어 보시면 위처럼 WIN7PE_1.ISO와 WIN7PE_2.ISO가 있으실껍니다.

USB에 ISO 폴더를 만들어서 그곳에 두개의 ISO 파일을 넣어주세요.


이제 다시시작을 누르신 후, USB로 부팅을 하시면 됩니다.

USB로 부팅하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은 PC별로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확실하게는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CMOS에서 USB를 최상단으로 올리시면 되구요.

이게 어렵다 하시는 분은 PC별로 버튼은 다르지만 컴퓨터 부팅을 시작할 때 잘 읽어보시면 BOOT MENU - F11 같은 버튼이 있습니다.

(이런게 적혀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게 제조사 마다 다른데요;

tab키, ESC, F8, F9, F10, F11, F12, Delete 버튼 등 다양합니다...


이 부분은 알아서 찾는 수밖에 없을 듯 하네요.



어쨋든, 유에스비로 부팅을 하시게 되면 위처럼 5개의 메뉴가 있습니다.

첫번째 메뉴는 볼필요 없구요.

두번째 메뉴는 저사양 피씨에서도 돌아가게 만든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번째 메뉴는 대부분의 피씨에서 돌아가는거구요.


실행이 된다면 세번째 메뉴로 들어갑니다.



240M/312M라고 나와있죠?

ISO 파일 내의 정보를 메모리로 옮겨주는 과정입니다.

잠깐만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위의 과정이 끝나면 Windows7을 시작할 때의 로고가 뜨게됩니다.



Windows 7을 써본분은 자신이 쓰던것과 똑같다는걸 알 수 있겠죠?

단순 운영체제를 USB에 넣은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 안에 각종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컴퓨터가 고장났을 때 수리하기가 쉽습니다.


사용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하겠습니다.